DB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생성과 삭제, 수정 기능 전부를 구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제 수정 기능만 구현하면 되는데 마침 마이페이지-개인정보수정 기능을 넣으면 딱이겠다, 싶어서 만들기 시작했다.

 

다른 공식 페이지들을 보면 개인정보 수정하러 들어가면 폼에 기존 값이 입력되어져있다.

 

즉, 수정 페이지에 들어가면 화면에 DB값을 입력시켜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1  json 전송

 

DB값을 가져와 VUE에 뿌려야했는데 이 부분이 문제였다.

 

보통은 res.json/res.send로 json을 vue로 보내는 방식을 쓰는 듯한데 내가 res.json/send를 쓰면 페이지가 아래처럼 된다.

 

 

빈 화면에 값만 출력된다.

 

새로고침해도 저런 화면으로 뜨는 데 테스트를 여러 번 해보니 get 방식으로 전송하는 페이지를 새로고침할 경우 새로고침하면 그 페이지의 get 요청이 실행되어버린다.

 

그래서 처음엔 새로고침을 막을까도 생각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기때문에 고민하다가 도메인 연결할 때 참고했던 포스팅에서 frontend랑 backend 경로를 다르게 설정했던 게 떠올랐다.

 

frontend에서는 /login로, backend에서는 /api/login로 설정하고 frontend랑 backend랑 ip도 다르게 설정하셨던 것 같은데 처음 봤을 때는 왜 굳이 이렇게 설정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구글링하다보니 이렇게 설정하시는 분이 많아서 나도 이렇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래도 난 저렇게 설정 안해도 문제 없었고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넘겼는 데 갑자기 이 기억이 생각나면서

 

데이터를 /mypage로 보내니까 json이 /mypage에 띄워져버리는 거라면 /api/mypage로 json을 보내되 출력은 /mypage에서 하면?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봤는데 뜻밖에도 내 가정대로 동작했다.

 

게다가 새로고침해도 멀쩡하고 /api/mypage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사실 이렇게 해결하는 게 맞는 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이 backend에서 /api 를 덧붙이는 이유가 서버동작처리용 경로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에 저런 가정을 해봤다.

 

++확인해보니 주소창에 직접 /api/mypage를 칠 경우 빈 화면에 json이 그대로 보여서 완전히 해결된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 지 모르겠다...

 

 

 

 

문제2  접속 시 DB값 띄우기

 

 

 이건 문제 1을 해결하려다가 우연히 해결하게 됐다.

 

vue의 created()를 쓰면 화면 접속 시 DB값이 띄워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

 

화면을 그릴 때 응답을 받아서 성공하면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라 내가 원하던 대로 동작한다.

 

 

/components/mypage.vue

<script>
import axios from 'axios'

export default {
    name : "MyPage",
    data(){
        return{
            mydata:''
        }
    },
        created() {
            axios.get('http://olrang.shop:3000/api/mypage',  { 
                withCredentials: true,
                headers : {
                    "Content-Type" : "application/json"
                },
            }).then((response) => { 
                this.mydata = response.data.phone
                
            }).catch((error) => {  
                this.error=error    

            })
        },
    }

</script>

 

 

/routes/index.js

router.get('/api/mypage', (req, res) => { //마이페이지 정보 수정
  User.findOne({name : req.cookies.session},(err, users) => { 
      if(!req.cookies.session || err) {  // 쿠키 없거나 에러 났을 때
        res.redirect('/');
      } else {
        res.set('Content-Type', 'application/json');
          var mydata = {phone : users.phone};
          res.json(mydata);
      }
  })
})

 

 

app.js

app.use('/api/mypage');

 

 


 

 

사실 구현하면서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빈 화면에 json이 뜨는 문제는 몇 달전부터 인지하고 있었고 지금은 해결되었지만 axios에서 전송만 되고 받기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안 고쳐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놔뒀고 더 솔직하게 말하면 모른 척했다.

 

그러나 그 부분들이 모여서 결국 이렇게 다시 맞닥뜨리게 됐을 때 너무나 복잡하고 큰 문제들로 다가와서 찰나지만 '모른 척하지 말 걸 그랬다, 손 댈 수가 없을 정도로 코드가 엉망인 것 같다, 코드를 갈아엎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근데 해결해나가면서 든 생각은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였고 이젠 안 고쳐지는 게 아니라 이유가 있어서 안되는 거니 이유를 찾자 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

 

확실히 에러들을 만날 때마다 힘들지만 해결하고 나면 또 하나 알게됐다는 성취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