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해보게 된 이유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면서 코딩 테스트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하던 게 있다.

 

코딩 테스트 = 코딩 실력 인가?

 

코딩 테스트를 잘하면 과연 코딩을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코딩 테스트를 피해왔다.

 

의문이 든다는 것 자체가 내 생각에는 관련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아예 관련이 없진 않겠지, 근데 필수는 아닌 듯- 하고 살았고 지금 회사도 코딩 테스트를 보지 않는 회사였기 때문에 정말 잊고 살았다.

 

근데 이제 취업에 쫓기지 않다보니 좀 여유가 생겼는 지 이 의문을 증명하고 싶어졌다.

 

코딩 테스트가 정말 코딩 실력에 도움이 되는 지, 코딩 테스트를 잘 하게 되면 알고리즘을 더 잘 짜게 되는 지 궁금해졌고 이를 알아보려면 코딩 테스트를 풀어봐야하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어차피 웬만한 회사는 다 코딩 테스트를 보니까 해두면 나쁘진 않을 거 같기도 했고 정말 알고리즘 짜는 데 도움이 된다면 현재 회사 일도 더 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Javascript 선택 이유

 

나는 최애 언어가 꽤 자주 바뀌는 편인데 변천사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 최애 언어 - C언어 (2017 - 2018)

이유 : 내 첫 언어가 C언어였다. (요즘에는 Python부터 배우지만 라떼는 C언어 였음)

C언어 배우고 다음 학기에 JAVA를 배우니까 JAVA는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일단 print문도 printf로 쓰면 될 걸, system.out.println 이딴 식으로 써야하고 import나 기본 클래스 작성도 어찌나 많고 긴지 오죽하면 이클립스에 새 파일 생성할 때 기본 클래스 코드 작성해주는 옵션이 있겠나.

그리고 객체 지향인 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그냥 함수 쓰면 될 걸 클래스까지 써야하니까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C언어가 천사로 보였다. 

(어느 정도 였냐면 면접 볼 때 JAVA를 훨씬 오래 쓰셨는데 면접은 C언어로 보시네요? 라는 질문도 들었음)

 

두 번째 최애 언어 - Python (2019 - 2021)

이유 : 학교에서 Python만 써서.

근데 Python이 쉽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코딩 수업이 전부 딥러닝 수업이었어서 Python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자주 쓰다보니 몸에 익어서 최애 언어가 됐다. 

그래서 졸작도 백엔드지만 Django로 개발하게 됐다.

 

현재 최애 언어 - Javascript (2022 -)

이유 : 회사에서 Javascirpt만 써서.

생각해보니 쓰기 편한 언어가 최애 언어가 되는 듯 하다.

 

서론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현재 최애 언어인 Javascript로 프로그래머스를 풀어보겠다는 뜻이다.

작년에 풀었으면 아마 Python으로 했을 듯.